한국시리즈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에서 어느 때보다 1선발의 투구가 중요했다. 에이스 대결은 1회부터 안우진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김광현은 1회초 1사 후 전병우에 볼넷, 이정후에 2루타를 내줘 2·3루 위기에 몰린 뒤 2사 후 김태진에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반면 안우진은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최지훈과 최정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기세를 올렸다. 김광현은 안우진과 대비됐다. 2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에 2루타, 신준우에 볼넷, 김혜성의 중전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안우진은 이날 6이닝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SSG의 타선을 압도했다. 그가 1차전에서 손가락 물집이 터지는 부상을 겪었던 걸 생각하면 호투를 넘어선 역투였다. 반면 김광현은 흔들렸다. 1회 1사 후 전병우의 볼넷과 이정후의 2루타를 연속으로 허용했고, 2사 후 김태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 두 점을 허용했다. 키움은 3회에도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준완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김광현과 달리 안우진은 SSG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5회에서야 첫 피안타를 허용했고, 6회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스스로 극복했다. 불과 6일 전 물집 부상을 당했던 투수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투혼이었다.
8회초 2사 만루 키움 이정후가 2타점 재역전타를 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 com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금은 느낌이 조금 이상하네요. "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운 키움은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KT 위즈.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한 '디펜딩챔피언'이다. 올 시즌 4위로 마친 KT는 13일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대2로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이정후는 "투수력이 너무 좋고 짜임새나 투타 밸런스도 너무 좋다. 좋은 투수력을 가지고 있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8회말 만루에서 나온 배정대의 싹쓸이 2루타는 이정후에게도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다. 이정후는 "(배)정대 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정후 역시 키움의 '해결사'로 나서야 하는 상황.
SSG 이재원 2경기 연속 선발... 고집 꺾은 키움, 4번 푸이그 낙점 [KS3] - 머니투데이SSG 이재원(위). 주전 포수 이재원(34·SSG 랜더스)이 2경기 연속 선발 포수로 나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홍원기 감독이 고집을 꺾고 4번 타자 자리에 김혜성(23) 대신 야시엘 푸이그(32)를 내세웠다. SSG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좌완 오원석을 앞세운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경기 연속 포수 마스크를 쓰는 이재원이다. 이재원은 정규시즌 끝으로 갈수록 아쉬운 타격과 수비를 보여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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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차전에서 윌머 폰트와 호흡을 맞춰 SSG의 6-1 승리를 이끌었고, 폰트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2차전을 마치고 3차전 선발 포수에 대해 고민해보겠다는 뜻을 나타냈으나, 결국 이재원에게 안방을 맡겼다. 한편 오태곤의 선발 출장은 예상되는 바였다. 올 시즌 오태곤은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에게 타율 0. 429(7타수 3안타)로 매우 강했다. 투타 상성을 봐도 좌타자인 최주환보다 우타자 오태곤이 나올 확률이 높았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임지열(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김태진(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1차전 등판 후 이틀 쉬고 나오는 요키시다.
SBS 편성표, '치얼업'ㆍ'생활의 달인' 결방 결정…한국시리즈 5차전 중계 여파[비즈엔터 홍지훈 기자]▲'치얼업' 포스터(사진제공=SBS)SBS 편성표에서 '치얼업'과 '생활의 달인'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중계로 인해 결방으로 변경됐다. SBS 편성표에 따르면, SBS는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날 키움과 SSG는 선발투수로 각각 안우진과 김광현을 예고했다. 두 선수는 지난 1차전에도 선발 등판했다. 당시 안우진은 2. 2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김광현은 5. 2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1차전은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키움이 승리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전·후반기 통합 우승으로 KS가 열리지 않은 1985년을 제외하고 39번의 KS 중 2승 2패로 5차전을 치른 시리즈는 총 10번. 그 중 80%(8번)가 5차전 승리 팀의 우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선발 대진은 양 팀의 '에이스 매치'로 예고됐다. SSG는 김광현(34)이, 키움은 안우진(23)이 나섰다.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은 부상과 수비 불안에 흔들렸고 경기는 투수전이 아닌 타격전으로 흘러갔다.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가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를 펼쳤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6회 2사 만루서 SSG 라가레스를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을 종료시키고 들어오며 이정후와 기뻐하고있다. kr 두 에이스의 재대결에서 웃은 건 안우진이었다.
김준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키움은 순식간에 3-0의 리드를 잡았다. 김광현은 이후 3, 4, 5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뒤 6회초 시작과 함께 문승원에 마운드를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하지만 5이닝 3실점은 김광현에 기대했던 투구 내용은 아니었고 분위기는 점점 SSG에 불리하게 돌아갔다. 안우진은 6회까지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4회말 2사 후 최정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기 전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면서 SSG의 추격을 원청 봉쇄했다. 위기 관리 능력도 빛을 발했다. 안우진은 5회말 1사 1·3루서 김성현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마지막 고비였던 6회말 2사 만루에서도 후안 라가레스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키움이 4-0의 리드를 완벽히 지켜냈다. 그러나 안우진이 교체된 뒤 키움 불펜이 마지막 8, 9회를 버티지 못했다. 좌완 김재웅이 8회말 최정에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4-2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다만, KT에서도 이정후를 경계 1순위로 삼고 있는 만큼 동료의 도움을 바랐다. 이정후는 "저에게 그런 모습을 많이 기대하실텐데 KT에서도 경계를 많이할 거 같다. 다른 선수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특히 푸이그가 잘 쳐준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키움은 지난 8일 최종전을 치르고 고척에서 자체 훈련을 하고 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정후 역시 타격감 찾기가 급선무다. 14일 훈련에서는 투수조 라이브 피칭에 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정후는 "휴식이 있었는데 경기를 하지 않았다. 오늘 라이브 피칭 때 타석에 들어선 것도 투수의 볼을 보고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은 느낌이 이상하다.
[KS5] 짐승의 '끝내기 스리런'... SSG, '우승 확률 80%'에 닿았다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가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를 펼쳤다. SSG 김강민이 9회말 최경모 대타로 나와 좌월 3점 끝내기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 co. kr SSG 랜더스의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이 남았다. '짐승' 김강민(40)이 다시 한번 인천을 지배했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차전까지 팽팽했던 2승 2패 승부를 이어갔던 SSG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리드를 되찾았다.
뒷심 발휘한 키움, 난타전 끝에 선두 SSG 꺾고 3위 수성 - 뉴시스 [연습경기 라인업] 10월 27일 문학 SSG전 #라인업 #doosanbears #두산베어스 #베어스타 [두산베어스 제11대 감독 선임] 두산베어스 11대 이승엽 감독
"빨리 감각 찾아야겠네요".. 라이브 특타, '타격 5관왕'은 예열 중 [고척 인터뷰]야구 "빨리 감각 찾아야겠네요".. 라이브 특타, '타격 5관왕'은 예열 중 [고척 인터뷰] 이종서 입력 2022. 10. 15.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은 느낌이 조금 이상하네요. " 이정후(키움)는 올 시즌 142경기 출장해 타율(0. 349), 타점(113점), 안타(193안타), 출루율(0. 421), 장타율(0. 575)에서 1위를 하며 타격 5관왕에 올랐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매우 작은 폰트 작은 폰트 보통 폰트 큰 폰트 매우 큰 폰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빛바랜 안우진 완벽투, 김광현을 이겼지만 키움은 졌다 [KS5](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리그 최고 토종 에이스 간 두 번째 맞대결은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의 완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웃은 건 SSG 랜더스였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면서 오는 8일 6차전을 승리할 경우 안방에서 트로피에 입맞춤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게임은 안우진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발목 부상' 키움 한현희, 첫 라이브피칭 나선다…20구 투구입력2022. 03. 17 11:04 수정2022. 17 11:0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29)가 복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재활 중인 한현희의 근황을 전했다. 홍 감독은 "한현희는 오늘 라이브 피칭에 나선다"며 "복귀를 한다면 선발 쪽으로 가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현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KBO와 구단의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이 1년 늦춰진 한현희는 남다른 각오로 오프시즌을 보냈지만 1월 말 개인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쳤다. 야구공을 잘못 밟아 오른쪽 발목을 다치며 회복까지 4∼6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 홍 감독은 "재활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몸에 이상이 없어야 콜업한다. 현재는 투구 개수를 늘리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최선정 (@jjeong__aa__) • Instagram photos and videos 유통 업종은 백화점/면세점 업태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 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마트는 전사 디지털 전환에 대. 한 기대감은 유효하나, 할인점